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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jemewon
이전 포스팅에 이어 주방 인테리어 과정도 소개할게요~!
이 집을 처음 보자마자 가장 답답했던 곳이 바로 주방이었어요.
일단 천장이 내려 앉아있어서 천장 철거가 시급했고, 싱크대도 루바 나무도 너무 오래 된 상태였어요.
먼저 상부장을 과감히 없앴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부장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대신 상부장을 없앤만큼 수납이 필요해서, 창문쪽까지 싱크대를 확장 했어요.
그리하여 완성된 주방, 총 공사 기간이 2개월이었는데 주방은 정말 꼬박 2개월 다 쓴 것 같아요. 주방 하부수납만 방산에서 맞추었고 상판, 수전 등은 모두 직접 했습니다.
특히 상판이 하이라이트인데.. 원목보다 예뻐요. 제제가 고른 나무, 제제가 고른 우드스테인, 그리고 강력한 바니쉬의 힘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정말 멋진 상판이 탄생했습니다.
타일은 헤링본 스타일로 셀프 시공했어요. 보기만 많이 봤지 붙여본건 처음이었죠. 흰색 타일에 검정색 줄눈을 넣었는데, 마지막에 타일 닦아내는게 보통이 아니더라고요ㅎㅎ
Tip. 사각형의 타일중 얇고 긴 아이(300 * 75 사용)로 사세요. 두껍고 짧은 아이는 헤링본스타일로 붙이면 예쁘지 않습니다.
싱크대 상판 짜고 남은 자투리 목재들로 선반을 만들었어요. 와인랙이랑 고리 나사못을 하단에 달아서 컵을 걸어둘 수도 있어요.
이케아에 가서 얻어온 아이디어! 접시들을 벽면에 장식해보니 독특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접시는 모두 저렴이 다이소 제품이에요.
주방은 정말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공간이에요. 둘 다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고. 그러다보니 집에서 밥을 자주 해먹거든요. 거기다 요리를 좋아하고 즐기기 때문에! 항상 큰 주방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었죠.
원했던 그림대로 깔끔하고 예쁘게 나와서 만족스러워요. 셀프로 해서 더 뿌듯한건 덤!
집에서 가장 큰 방을 서재로 꾸몄어요. 프리랜서 부부이기 때문에 집 안에 작업할 수 있는 오피스 공간이 꼭!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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