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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yjys0304
기본 베이스를 깔끔하게 하고
부분적으로 컬러포인트를 줬어요.
안녕하세요. 4살 쌍둥이 남매 엄마 보통사람입니다. 저는 심플한 바탕위에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는 공간을 선호하는편이고 오래봐도 질리지않는 스타일을 좋아해요.
저희 집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20평대 아파트에요. 결혼하고 3번째 집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집이 좁다는 것을 느껴 좋은 기회로 지금 집으로 이사를 오게되었습니다.
소파대신 테이블
거실은 저희 가족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에요. 1800짜리 큰 테이블을 거실에 두어 식탁과 아이들과 함께쓰는 다용도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북유럽 빈티지 가구, 미드센트리에 만들어진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요.
예전 집에는 벽면에 좀 과감한 색상으로 도배를 하고 여기저기 가벽도 세워봤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바꾸고 싶어도 손쉽게 바꿀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기본 베이스를 깔끔하게 하고 가구나 패브릭 등으로 스타일링 했어요. 예를 들면 거실만 해도 한쪽벽에 갤러리레일을 설치해서 언제든지 마음에 드는 그림을 걸거나 떼거나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에요.
남편과 신혼때부터 이야기 한 것이 TV가 거실의 중심이 되지 않았으면 해서 사이즈는 최대한 작은것으로 하자는 거였어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서 TV를 아예 없애긴 힘드니 TV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포인트였죠.
그래서 전형적인 TV장을 들이는 대신 캐비닛 형태의 사이드장으로 대신하고 삼성 셰리프 TV를 구입하여 마치 하나의 소품같아 보이는 효과를 노렸어요.
아이들이 모르는 것 같지만 제가 어느날 화분이나 액자를 가져다 놓거나 위치를 바꾸면 집이 달라졌네 하면서 인식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공간 꾸미기에 참여시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집은 쉼이 있고 따뜻함이 있다는 생각을 하는 우리 가족이 되면 좋겠어요.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한 주방
다음으로 주방을 소개할게요. 리모델링 전 기존의 주방은 수납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어요. 냉장고를 넣고 나면 개수대와 쿡탑사이에 아주 조금의 조리공간이 있을 뿐이었어요. 그 옆으로는 기둥까지 있어서 오히려 저는 그 기둥을 아일랜드 폭만큼 늘려 마이너스 선반을 제작해서 책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활용했어요.
기존의 기둥폭이 600에서 800으로 늘어난 거죠. 덕분에 폭이 800인 아일랜드를 확보해서 그 아래에 오븐도 수납하고 조리공간도 확보했어요.
주방 아일랜드 위에 달려있는 PH50조명은 PH5의 50주년 기념으로 나온 디자인이에요. 저희집 조명은 스카이블루에 레드포인트가 있는 제품인데 요즘에는 PH5조명을 자주 볼수 있지만 제가 구입했던 2011년도에만 해도 흔하지 않았어요.
첫 내집에 달았던 의미있는 조명이기도하고 대물림을 생각하고 구입했기 때문에 6년이 지난 지금도 저희집 한켠을 밝혀주고 있어요.
또 냉장고의 옆면이 툭 튀어나오는게 보기 싫어 보통 가벽을 치는데 거기까지 막아 버리면 빛도 덜 들어오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답답할 것 같아 금속으로 냉장고 옆면 파티션을 세웠어요.
쌍둥이 남매를 위한 키즈룸
아이들이 쌍둥이이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잠은 엄마 아빠와 같이 자는 걸 고려해서 보통 안방으로 쓰는 가장 큰 방을 아이들 방으로 내주었어요.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시거나 가구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집꾸미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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