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기 집사가 태어나자, 외동이었던 고양이가 보인 반응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지난 2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여성 라니 아모사(Lahni Amosa)는 이달 초 자신의 틱톡 계정 @lahniamosa에 “‘오티스(Otis)’는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모사의 남편 코미티 투일라지(Komiti Tuilagi)와 생후 5개월 된 아들 ‘타비니(Tavini)’, 그리고 반려묘인 오티스의 모습이 담겼다.
@lahniamosa Otis doesn’t like to share
아들을 무릎 위에 올린 채 눈 맞춤을 하고 있던 투일라지. 그러나 오티스는 부자만의 달콤한 순간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는데.
집사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싶었던 오티스는 결국 아기와 투일라지 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더니, 집사에게 얼굴을 비비며 애정 표현을 하는 모습이다.
아모사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오티스는 언제나 관심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녀석은 몹시 애정 넘치는 성격을 가졌다”고 말했다.
집사의 애정을 갈구하는 오티스의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21일 기준 46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고양이도 내가 아기를 데려오는 첫날 토를 할 정도로 싫어했지만, 이제 둘은 가장 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 “우리 부모님이 키우는 외동 고양이는 내가 태어난 걸 한 번도 용서한 적이 없어요… 하하”, “그러나 고양이는 얼마 후면 당신보다 당신의 아이를 더 사랑하게 될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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