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그룹 인디텍스(Inditex)가 2024년 1분기에 봄/여름 컬렉션의 호조로 인해 매출과 순이익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동안의 매출액은 82억 유로(약 12조 2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매출 총이익은 49억 유로(약 7조 3000억 원)로 7.3%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는 인디텍스의 온·오프라인 통합 비즈니스 모델과 창의적인 조직 운영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운영비 역시 매출 증가율에 비해 낮은 6.4%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10.8% 증가한 13억 유로(약 1조 9000억 원)를 달성했다. 특히 재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해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보여주었다.
봄/여름 컬렉션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5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추세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디텍스는 물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연간 9억 유로(약 1조 3000억 원)를 첨단 기술 및 지속가능성 투자에 할애할 계획이다.
또한, 인디텍스는 올해 1분기에만 28개 국가에서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5698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이러한 확장은 인디텍스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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