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잉글랜드 중동부 노샘프턴셔(Northamptonshire) 카운티에 사는 다묘가정 집사 에밀리(Emily)는 이달 초 뒷마당에 안전 울타리를 설치했다.
뒷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혹시라도 집 밖으로 나가게 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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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에밀리의 고양이들은 안전 울타리 덕분에 더욱더 안전하게 뒷마당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한 녀석은 달랐다. ‘치즈냥’이라고 불리는 오렌지색 털을 가진 반려묘 ‘우조(Ouzo)’가 갑자기 생긴 울타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탈출을 시도한 것.
예상치 못한 녀석의 모습을 보게 된 에밀리는 그 모습을 촬영해 “그는 우리를 정말로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틱톡 계정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13일 기준 96만 4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네요”, “우리 집도 안전 울타리가 있고, 나의 턱시도냥이는 안전하게 집에 있지만, 옆집 치즈냥이가 자꾸 울타리를 넘어 들어옵니다”, “치즈냥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치즈냥이 2마리 집사”, “집안마다 한 명씩 꼭 저런 친구들이 있죠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밀리는 이후 나무 기둥을 교체해 더는 우조가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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