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날에 이어 서울 기준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폭염 특보가 발효된 전남권과 경상권, 용인 등 일부 경기 남서 내륙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고,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라고 예보했다.
토요일에는 중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다.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는 않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청주 22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부산·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체내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영양소의 필요성이 높아진다.
여름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는 비타민C, 수분, 식이섬유 등이 있다.
흔히 ‘더위 먹었다’라는 말의 뜻은 더위로 인해 몸이 지치고 기력이 달리는 상황을 비유한 것이다. 이때 충분한 휴식과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
더위 먹었을 때 챙겨 먹으면 좋은 대표적 음식으로는 수박이 있다. 수분이 많은 수박은 몸의 열을 내리고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오리는 찬 성질의 음식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기력 보충에 좋다.
여름철 별미로 꼽히는 콩국수는 리놀렌산이 풍부하며, 혈관에 축적된 콜레스테롤 제거에 도움이 된다.
흑염소는 단백질, 비타민 E가 풍부하여, 고온다습한 여름 더위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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