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오늘 밤 차차 그치고, 제주도의 경우 11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강원중·남부동해안,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00㎜ ▲강원북부동해안,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 ▲제주도(11일까지) 20~80㎜ 서해5도, 울릉도·독도 20~60㎜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내일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더울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 30도다.
한편, 계속되는 비소식에 장화를 착용하거나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다. 레인부츠는 거센 비가 올 때 착용 시 요긴하고, 패션 아이템으로 강조할 수도 있다. 하지만 레인부츠의 착용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무좀은 골치 아픈 단점이기도 하다. 무좀은 재발이 잦아 완벽한 치료가 필요하다.
무좀은 백선균 혹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피부각질층, 모발, 손발톱에 감염 결과 발생되는 피부질환이다.
피부사상균의 감염 중 가장 많은 것은 족부 백선(발무좀)으로 전체 백선의 33∼40%를 차지하며 이는 하얀 각질이 두껍게 생기는 과다각화형, 작은 수포가 생기는 물집형, 그리고 발가락 사이의 후미진 곳에 생기는 발가락 사이형(지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무좀은 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몸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주요 증상은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고 하얗게 색이 변하거나, 피부가 갈라지며 각질이 벗겨지는 것이다.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지만, 가려움증 없이 전체적으로 각질이 두꺼워져 살비듬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살비듬에는 곰팡이가 다량 포함돼 있어 직접 접촉하거나 공중목욕탕 등의 수건과 신발 등을 공용 사용할 경우 쉽게 전파될 수 있으며, 재발 또한 잦아진다.
무좀의 예방을 위해선 발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매일 발가락 사이를 비누로 깨끗이 씻고 수건으로 습기를 제거한 다음 철저히 말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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