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 스포르티브가 2025년을 목표로 한 브랜드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2004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약 20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리뉴얼은 패션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물며 2030 여성을 새로운 핵심 고객으로 설정, 젊은 층의 다양한 취향과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1882년 프랑스 상빠뉴에서 시작된 브랜드는 140여년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브랜드만의 독특한 색을 찾아내는 것에 중점을 둔다. 리브랜딩의 주된 콘셉트는 ‘패션 스포츠’로,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웨어와 고감도의 패션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전략 상품군은 우먼스 패션 라인을 중심으로, 헤리티지 라인과 신발 라인을 포함한 총 세 가지 부문에서 집중적인 개발을 계획한다. 특히,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컬러, 패턴, 아트워크를 활용하여 브랜드의 직관성을 강화하고, 삼각형 수탉 로고인 ‘루스트 인 트라이앵글’을 다양하게 변주하여 독창적인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우먼스 패션 라인은 스포티즘과 여성스러움이 결합된 테마로 구성되며, 의류뿐만 아니라 가방, 모자,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목표로 한다. 헤리티지 라인은 스포츠와 관련된 브랜드의 역사를 반영한 프리미엄 상품군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매출 견인의 동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발 부문에서는 2000년대 중반의 베스트셀러였던 ‘몽펠리에’ 스니커즈의 재론칭을 포함해, 런닝화 ‘비바 맥스’, 테니스화 ‘르 코트’, 계절감에 맞춘 샌들 등을 준비하며,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우먼스 라인을 아우르는 소비자 접점 확대에 집중한다.
르꼬끄의 정유석 사업 부장은 “브랜드 헤리티지와 스토리가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프렌치 헤리티지의 독창적인 패션 감성과 스포츠, 레저, 문화를 절묘하게 조합한 패션 스포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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