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L’AGENCE(라장스)가 한국에 상륙한다.
LA에 본사를 둔 L’AGENCE는 2008년 론칭 이후 고급스러운 소재와 완벽한 피팅, 세련된 디자인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이 브랜드의 철학인 ‘캘리포니아 라이프스타일과 프렌치 애티튜드, 파리지앵 스타일의 캘리포니아 감각’은 매 시즌 컬렉션을 통해 표현된다.
L’AGENCE는 현재 미국의 버그도프 굿맨, 삭스 핍스 애비뉴, 블루밍데일즈, 니먼 마커스, 노드스톰, 영국의 해러즈, 홍콩의 레인 크로포드, 하비 니콜스 등 전 세계 럭셔리 백화점과 300개 이상의 하이엔드 편집매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플래그십 부티크는 베벌리 힐스, 멜로즈, 말리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는 뉴포트 비치, 플로리다, 휴스턴에도 추가로 오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레디 투 웨어, 티셔츠, 데님, 구두, 수영복, 캔들 등 다양한 제품을 쇼핑할 수 있다.
글로벌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L’AGENCE는 2024년 7월 3일 프랑스 파리의 르 마레 지역에 첫 유럽 플래그십을 오픈했다. 이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확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 플래그십은 1930년대 아르데코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할리우드 글래머와 캘리포니아의 감성을 결합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2023년 한국에 아시아 지사와 쇼룸을 설립하여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지역의 바이어들과 리테일 매장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직진출 형태로 유통을 전개하며 첫발을 내딛는다. L’AGENCE 회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프리 루데스는 “한국 고객은 트렌드를 리드하며 패션에 도전적이고 브랜드와의 관계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L’AGENCE 아시아 지사장 제니 김은 이번 한국 론칭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녀는 “한국은 아시아 패션 시장의 중심지로, 이번 첫 매장 오픈은 L’AGENCE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우리는 한국 고객들이 L’AGENCE의 고유한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브랜드에 대한 사랑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니 김 지사장은 “L’AGENCE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 매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L’AGENCE의 한국 첫 매장은 2024년 8월 20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5층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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