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5가지 특별한 액티비티

스타패션 2024.07.23 조회수

호주는 다양한 지형과 기후 덕분에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하며, 광활한 협곡, 사막, 바다 등 아름답고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호주관광청은 여행객들이 호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연 경이로움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액티비티는 호주의 다양한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특별한 체험이다.

호주 고유의 야생동물 만나는 시드니 와일드라이프 사파리

시드니 비스포크 투어_뉴사우스웨일스 서던 하이랜즈 (출처 – 시드니 비스포크 투어)/사진=호주관광청

시드니 근교에서 호주 고유의 동물을 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시드니 와일드라이프 사파리’ 투어가 제격이다. 야생동물 투어 전문 여행사인 시드니 비스포크 투어(Sydney Bespoke Tours)가 최근 출시한 이 투어는 서던 하이랜즈(Southern Highlands)에서 하루 동안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일정으로, 최대 8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 투어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무성한 숲 지대를 탐방하며 캥거루, 에뮤, 왈라비, 오리너구리 등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독특한 야생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저녁에는 포섬(Possum), 웜뱃, 개구리입쏙독새(Tawny Frogmouth) 등 희귀한 야행성 동물들을 발견할 수 있어 야생동물 애호가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비로운 블루 마운틴의 그랜드 클리프 탑 워크

그랜드 클리프 탑 워크_뉴사우스웨일스 블루 마운틴 (출처 – 호주관광청)/사진=호주관광청

블루 마운틴은 광대한 유칼립투스 숲으로 둘러싸인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산맥으로, 매력적인 산골 마을과 고대 원주민 암벽화, 세 자매 봉 등 대표적인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다. ‘그랜드 클리프 탑 워크(Grand Cliff Top Walk)’를 통해 블루 마운틴의 자연의 신비와 원주민 생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과 세 자매 봉이 있는 제이미슨 밸리(Jamison Valley), 호주 원주민 지역인 군둔구라(Gundungurra Country) 등을 탐방하는 이틀간의 여정으로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이외에도, 웬트워스 폭포와 카툼바를 방문하며 트레킹 중 코알라 등 신기한 야생동물도 마주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케이프 요크 제트스키 투어로 만나는 그림 같은 섬들

로코 아일랜드_퀸즐랜드 북부 (출처 - 퀸즐랜드주 관광청)/사진=호주관광청 — 로코 아일랜드_퀸즐랜드 북부 (출처 – 퀸즐랜드주 관광청)/사진=호주관광청

퀸즐랜드주는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인 지역으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부터 울창한 열대우림까지 천혜의 자연을 갖고 있다. ‘케이프 요크 제트스키 투어(Cape York Jetski Tours)’는 퀸즐랜드주 최북단을 방문한다면 꼭 경험해 봐야 하는 체험 중 하나다. 제트 스키를 타고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토레스 해협(Torres Strait) 제도의 작은 섬들을 둘러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현지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로코 아일랜드, 혼, 해먼드, 프라이데이, 프린스오브웨일스 아일랜드 등 다채로운 섬들을 탐방하며 지상낙원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여러 어종이 서식하는 호주 북부 지역의 바다 위에서 평화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카리지니 국립공원에서의 잊지 못할 가이드 투어

카리지니 국립공원 가이드 투어_서호주 카리지니 (출처 – 호주관광청)/사진=호주관광청

호주 서부의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카리지니 국립공원은 원시의 모습을 간직한 붉은 협곡과 에메랄드빛 연못, 웅대한 폭포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친환경 숙박시설인 카리지니 에코 리트리트(Karijini Eco Retreat)는 해당 국립공원을 탐방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세 가지 가이드 투어를 새롭게 선보였다. 먼저 ‘컬러스 오브 카리지니(Colours of Karijini)’는 조프리 협곡(Joffre Gorge) 정상을 따라 걷는 2.8km 하이킹 투어로, 조프리 전망대에서 펼쳐진 웅장한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조프리 익스플로러(Joffre Explorer)’는 조프리 협곡 바닥을 탐험하는 약 2시간의 일정으로, 조프리 폭포와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지질학적 역사도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이트 스카이 투어(Night Sky Tour)’는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무수한 별과 행성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울루루에서 만나는 선라이즈 저니

에어즈 록 리조트_노던테리토리 울루루 (출처 - 보이지스 인디저너스 투어리즘 오스트레일리아)/사진=호주관광청 — 에어즈 록 리조트_노던테리토리 울루루 (출처 – 보이지스 인디저너스 투어리즘 오스트레일리아)/사진=호주관광청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에어즈 록(Ayers Rock)은 호주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고대 붉은 암석으로, 울루루라고도 잘 알려져 있다. 울루루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산으로, 호주 원주민 아난구(Anangu) 족에게 신성한 존재다. 울루루 기슭의 동굴에는 고대 벽화 등 토착민의 생활 흔적이 남아 있다. 인근의 에어즈 록 리조트(Ayers Rock Resort)는 8월 1일부터 호주 원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몰입형 투어 ‘선라이즈 저니(Sunrise Journeys)’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투어는 광활한 울루루를 배경으로 레이저와 조명을 활용한 아트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세 명의 아난구 예술가들이 해가 뜨기 전 어두운 울루루를 도화지 삼아 빛의 연대기를 펼친다. 울루루의 일출까지 감상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호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