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평년(최저 21~25도, 최고 29~33도) 대비 기온이 1~2도 더 높겠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4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로 예보됐다.
낮부터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 곳에 따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5~40mm, 경기 북부와 서해5도 5~60mm, 강원 내륙·산지에 5~60mm, 강원 동해안이 5~20mm가 예상된다.
충청권에선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내륙에 5~40mm의 비가 예상되고 충남 북부와 서해안 5~20mm, 전라권은 5~40mm, 경남 내륙과 대구, 경북은 5~60mm,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제주 5~40mm의 비가 오겠다.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이날 서울과 경기, 충남, 전남, 영남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 호남내륙, 경북내륙엔 새벽에서 아침까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나머지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해무가 끼겠으며, 서해중부해상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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