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도심 거리에 나타난 갈색 뱀이 길을 활보하다가 목격된 후 사람에게 포획됐다고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원래 우리가 알고 있는 ‘뱀’은 뱀목 뱀아목에 속하는 동물을 총칭하며, 산이나 강 등의 자연환경에서 서식해왔다.
하지만 도시 개발로 인간이 뱀의 서식지를 침범해 이제는 도심에서도 뱀을 만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인 뱀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로에서 발견돼 충격을 줬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워싱턴 스트리트에 나타난 뱀은 도로를 건너다가 사람의 눈에 띄었다.
경찰은 뱀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뱀이 이 이상으로 거리를 활보할 경우, 시민들의 안전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는 상황.
Why did the snake cross the road? To get to the other ssssssssside.
Earlier today, @NYPD6Pct officers received a 911 call of a snake slithering across the street. Fortunately, the officer managed to corral the snake & transport it to the nearest @NYCACC. pic.twitter.com/XjtBGAh3eS
— NYPD NEWS (@NYPDnews) August 4, 2024
다행히 경찰은 뱀을 포획해냈다. 경찰이 지난 5일 소셜미디어 ‘X’에 공개한 사진은 경찰에게 잡힌 뱀의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포획된 뱀의 길이는 3피트(약 91cm)였으며, 녀석은 우아한 갈색 무늬를 지녔다.
경찰은 “뱀은 왜 길을 건넜을까요? 다른 쪽으로 가기 위함이었습니다. 다행히 경찰이 뱀을 잡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뱀은 인근에 자리한 동물 관리 센터로 옮겨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와 정말 큰 뱀이네요. 잘 하셨습니다”, “정말 영웅들이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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