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선선하게 시작하겠다. 다만, 낮에는 33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새벽부터 낮까지, 전북 남부와 전남권은 오후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전북남부가 5~40㎜, 부산·울산·경남남해안과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가 20~80㎜다. 대구·경북내륙과 경남내륙은 5~60㎜, 제주도는 5~60㎜(많은 곳 동부, 중산간, 산지 80㎜ 이상)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제10호 태풍 ‘산산’의 현재 위치는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31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오전 9시쯤 초속 47m의 속도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고,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210km 부근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이 무렵 초속 47m(시속 169k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9시 무렵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16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산’이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한반도도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28일부터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겠고, 특히 29일 오전부터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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