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아 무덥고 강원과 충북, 전북 등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덥겠다.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30일과 31일 밤사이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0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30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비 소식도 있다. 오후에 경북북부 동해안, 밤에 강원 내륙과 경북 내륙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중·남부 5㎜ 내외다.
한편, 덥고 습한 여름철 흔한 피부질환인 무좀은 완벽한 치료를 위해 증상이 호전돼도 치료를 멈추면 안 된다.
무좀은 백선균 혹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피부각질층, 모발, 손발톱에 감염 결과 발생되는 피부질환이다.
피부사상균의 감염 중 가장 많은 것은 족부 백선(발무좀)으로 전체 백선의 33∼40%를 차지하며 이는 하얀 각질이 두껍게 생기는 과다각화형, 작은 수포가 생기는 물집형, 그리고 발가락 사이의 후미진 곳에 생기는 발가락 사이형(지간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무좀은 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몸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또한 재발을 막기 위해 증상이 없어졌다고 함부로 치료를 중단해선 안 된다. 특히 여러 부위에 무좀이 생긴 경우 전체의 치료를 마쳐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가족 등 동거인이 무좀을 앓고 있는 경우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항상 발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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