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 몰래 ‘비밀 친구’를 사귄 고양이의 모습을 미국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3일 소개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페르시안 고양이 ‘클레오(Cleo)’의 보호자는 최근 재택근무를 하게 됐다.
그리고 집에서 일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출근한 사이 고양이가 비밀스러운 친구와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12일 클레오의 보호자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됐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cleothecitykitty How long has this been going on for #persiancat #fyp ♬ Just the Two of Us – Grover Washington, Jr.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파트의 거대한 유리창으로 자신 있게 걸어가는 클레오의 모습이 담겼다.
누군가를 보고 거침없이 다가가는 클레오. 경계는커녕 마치 보호자를 만난 듯 가벼운 발걸음을 보여주는데. 창문 밖에서 일하고 있던 한 직원은 그런 클레오가 익숙하다는 듯 다가와 눈 맞춤을 하는 모습이다.
클레오의 보호자는 녀석에게 ‘비밀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그런 보호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클레오와 직원은 창문을 사이에 두고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한참이나 즐겼다고 하는데.
해당 영상은 4일 기준 81만 2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매력적인 고양이에게 빠지지 않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창문 하나를 사이에 둔 둘의 우정이 아름답네요”, “언젠가 녀석이 친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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