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냄새나는 휴지통에서 죽어가던 올빼미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주에서 한 올빼미가 다친 상태로 휴지통에서 발견돼 충격을 줬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은 종종 위기의 순간에 인간의 도움을 받는다. 이 올빼미도 한 사람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는데.
당시 냄새나는 휴지통에 고립돼있던 올빼미는 먹이를 먹지 못해 몹시 굶주린 상태였고 날개까지 부러져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렇게 죽어가던 올빼미에게 누군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나가던 행인이 올빼미를 발견하고선 녀석을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이 행인 덕분에 올빼미는 야생동물 단체 ‘Wildlife Rescue-Moyles Court’의 도움을 받게 됐다.
단체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올빼미는 굶주렸고 탈수 상태를 보였으며, 날개가 부러져있었습니다”라며 올빼미의 골절 사진을 공개했다.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던 올빼미는 동물병원으로 이송된 후, 부러진 날개를 치료받았다. 또한 녀석은 재활 치료까지 받을 수 있었다.
마침내 몸이 다 나은 올빼미. 단체는 회복된 녀석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올빼미의 쾌유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올빼미는 운이 정말 좋았어요”, “올빼미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멋진 결말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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