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손정완이 지난 9월 7일 뉴욕에서 2025 S/S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성의 경이로움’이라는 주제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컬렉션은 프랭크 게리의 작품인 맨해튼 IAC 빌딩에서 열렸으며, 손정완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의상들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특히 레트로와 모던함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들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디자인의 핵심은 글로시 필름을 사용한 강렬한 시각적 효과와 스팽글 플라워 자수로 완성된 화려함이었다. 또한, 샤이니 튤과 엠보싱 자카드를 활용한 패턴들이 입체적인 우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손정완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인종과 연령의 모델을 기용하여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피날레에서는 탑 모델 베서니 나기가 등장해 우아함을 극대화하며 쇼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컬러 팔레트 또한 눈길을 끌었다. 따뜻한 애프리콧 크러쉬, 신비로운 미드나잇 바이올렛, 그리고 풍요로운 골드 컬러는 각기 다른 감정을 표현하며 컬렉션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아바타 아쿠아 컬러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대형 LED 영상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컬렉션은 글로벌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들뿐만 아니라, 버그도프 굿맨, 삭스 핍스 에비뉴 등의 바이어들도 참석해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보그, 엘르, 바자 등 유수의 패션 매거진과 프레스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손정완은 올해로 브랜드 설립 35주년을 맞이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손정완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 S/S 시즌 손정완의 새로운 컬렉션은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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