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아주머니가 산책하다가 만난 고양이를 구조했다고 지난 9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Tag24’가 보도했다. 이 고양이는 부분적으로 시력을 상실한 상태였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에서 거주하고 있는 니아 브리아나(Nia Briana) 씨는 최근 어린 딸과 함께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갔다.
당시 에어팟을 끼고 팟캐스트를 듣고 있던 니아 씨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단다.
깜짝 놀란 니아 씨는 귀에 꽂고 있던 에어팟을 빼고 멈춰 섰단다. 그 소리는 근처에 있던 아기 고양이가 낸 울음소리였다.
소리가 난 방향으로 걸어간 니아 씨는 그곳에서 녀석을 만났다. 어미나 다른 가족 없이 홀로 움직이고 있던 아기 고양이.
지난 7월 17일 니아 씨가 틱톡에 게재한 영상은 녀석과 만난 순간을 담고 있다.
고양이는 니아 씨가 손을 내밀자 기다렸다는 듯 손바닥 위로 올라왔다.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정도로 가슴을 울리는 모습.
결국 니아 씨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왔고 영상 캡션에 “우리는 간택당했습니다”라고 적었다.
니아 씨의 선행을 알게 된 네티즌은 “녀석은 운이 좋았네요”, “고양이를 구한 사랑과 친절에 감사드려요”, “녀석을 입양해주셔서 감사해요”라며 갈채를 보냈다.
안타깝게도 고양이는 눈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단다. 그로 인해 시력이 부분적으로 상실됐다고.
하지만 고양이는 기죽지 않고 새로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잘 지내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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