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그리스의 한 호수에서 야생동물 사진작가가 ‘살아있는 공룡’과 마주친 놀라운 경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야생동물 사진작가 ‘션 위클리(Sean Weekly)’의 독특한 경험을 소개했다.
올해 초 위클리는 그리스 케르키니 호수에서 보트 투어를 하던 중 고대 공룡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새와 마주쳤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달마시안 펠리컨이었다.
보트를 타고 있던 위클리의 앞에 갑자기 한 마리의 펠리컨이 배의 캔버스 지붕 위로 날아와 앉았다. 그리고 잠시 후, 펠리컨은 위클리의 바로 앞으로 다가와 얼굴을 마주했다.
위클리는 이 만남을 “살아있는 공룡에게 습격당했다”고 표현했다. 달마시안 펠리컨은 체중이 최대 11kg에 달하고 날개폭이 3.3m에 이른다.
위클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서 펠리컨은 마치 ‘대가’를 바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추측컨데 근방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종종 먹을 것을 제공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위클리가 멋진 모습을 보여준 이 ‘공룡’에게 기꺼이 생선을 제공해 주면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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