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다. 또,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8도, 최고 22~26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남부해상과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는 29일까지 바람이 30~60㎞/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7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한편, 지난 오전 18호 가을 태풍 ‘끄라톤’이 발생했다. 이번 태풍은 서서히 강해져 북상할 전망이다.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다음주 후반에 한반도 근처까지 이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끄라톤이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다음주 후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타이완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이후 개천절 휴일을 전후로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어 한반도 부근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상청은 현재 발표된 진로 이후의 태풍 진로와 강도는 한반도 주변 기압계와 해수면 온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무척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 정보를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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