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길고양이 무리가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돌봐준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길고양이 무리에서 일어난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길고양이들을 돌봐주던 데이비드와 리사는 평소처럼 고양이 무리를 점검하던 중, 처음 보는 작은 고양이를 발견했다. 기존의 성체 고양이들 사이에서 한 새끼 고양이가 뛰어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 길고양이 연합(NCFCC)’ 담당자 미아자 주르겔은 이 새끼 고양이가 버려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아마도 누군가가 다른 고양이들이 돌봐줄 거라 생각하고 이곳에 두고 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무리의 고양이들은 이 작은 고양이를 따뜻하게 맞아줬다. 주르겔은 “그들이 새끼 고양이에게 먹이 그릇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고, 함께 놀아줬다”고 말했다.
약 일주일 동안 무리가 새끼 고양이를 돌보는 것을 지켜본 후, 주르겔은 새끼 고양이를 포획해 임시 보호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무리보다 가정에서 자라는 것이 새끼 고양이에게 더 좋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ncferalcatcoalition This kitten was definitely dumped. She’s only about seven weeks old, and there are no unfixed females in the area. People will often dump cats and kittens at feral cat colonies, because they “think the cat will be taken care of.” She’s also very friendly (which I found out once I got her home!) I’ll post a video update soon! As always, donations appreciated, link in bio! #kittens #fosterkittens #fosterkittensofinstagram #fosteringsaveslives #kitties #kittensoftiktok #kittenrescue #rescuekitten #kittenlife #kittenlovers #adoptdontshop #adoptakitten #catlovers #catlife #kitty #cattok #feralkitten #feralcat #communitycats #tnrworks #spayandneuter #tnvr #cattrap #straykitten #straycat #cat ♬ Autumn Leaves – Timothy Cole
주르겔은 “만지자마자 아기 고양이가 온몸으로 편안해하는 것을 느꼈다. 누군가가 쓰다듬어주니 행복해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임시 보호가 끝나면 무리의 관리인 중 한 명인 데이비드가 이 고양이를 입양할 예정이다. 그는 고양이의 이름을 ‘헤르미온느’로 지었다고 한다.
길고양이 무리가 새끼 고양이를 돌봐준 건 정말 다행이었지만 이는 흔치 않은 일이다. 만약 고양이를 포기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직접 새 가정으로 입양을 보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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