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사막의 스라소니’라 불리는 카라칼이 고양이와 함께 누워있는 모습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호전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카라칼의 예상치 못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요.
이 녀석은 라트비아에 사는 ‘품바’라는 이름의 카라칼입니다. 카라칼은 고양이 ‘이주마’를 자기 품에 꼭 안고 있는 모습이군요.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오자 품바는 카라칼 특유의 사나운 모습을 보여주며 귀를 뒤로 젖히고 하악질을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주마에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품바는 이주마의 옆에 꼭 붙어서, 주인이 다가올 때마다 ‘내 친구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는 듯 하악질을 합니다. 심지어 이주마에게 그루밍을 해주기까지 한다는 품바.
이 특별한 우정에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양합니다. “고양아 도움이 필요하면 눈을 두 번 깜빡이렴”, “고양이를 보호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비롯해 “카라칼을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카라칼의 이런 행동에 대해 주의를 당부합니다. “카라칼이 하악질 소리와 이를 드러내는 것은 전혀 행복의 신호가 아니다”라고도 말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니스는 계속해서 품바와 이주마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품바의 귀여운 모습도 입소문 날 수 있을까요?”라며 품바가 다리 위에서 꾹꾹이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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