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아이와 함께 푸짐한 김포보리밥맛집이 있다고 해서 바로 방문해 보았는데요.
양곡 세계로마트 바로 옆에 위치한 백양막국수입니다. 건물 뒤쪽으로 주차장도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고 간판이 눈에 띄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네요.
매장으로 들어 가니 테이블 10개 정도 있는 작은 식당이었는데요.
저녁 늦은 시간이었지만 막국수나 만두전골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도 적당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그리고 메뉴판을 보았는데 막국수와 함께 만두전골이 있길래
백양사 사계절 만두전골정식 (2인이상 1인 15,000원)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그럼 오색보리밥과 한돈수육이 기본 제공되며 다른 메뉴를 주문해도 보리밥이 나와요.
그냥 보리밥만 주문하면 청국장이 준비되고요.
참고로 백양막국수에서는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자가제면을 한다고 하는데
다음에 오면 막국수를 먹어봐야겠더라고요.
그리고 청국장 역시 매일 아침에 끓여서 숙성을 한다고 해서 그 맛이 기대되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진한 들기름과 맑은 참기름이 있어서 보리밥에
취향에 맞춰 뿌려 먹기 좋았고요.
그 외에도 고추장과 막국수에 넣어 먹는 겨자와 식초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잠시 뒤 메인인 만두전골이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얼큰 만두전골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넉넉하게 들어 있었고
은이버섯과 느타리, 팽이버섯, 채소와 양념장이 끼얹어져 있었어요.
그리고 백김치가 들어 있는게 이색적이었어요.
기본적으로 만두전골에 칼국수 사리도 포함이 되어 있어서
약간 더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였고요.
보리밥에 넣어 먹을 나물도 나왔습니다.
중앙에는 맛깔스러운 청국장이었고, 가장자리로
당근 나물, 애호박 나물, 고사리나물, 콩나물, 그리고 상추 채 썬 것까지
비빔밥 먹기 안성맞춤이었네요.
정식에 포함된 돼지고기 수육은 숭덩숭덩 썰어서
맛깔스러운 모양이었으며 무말랭이 무침과 함께 나와서
위에 올려 먹을 수 있었어요.
저는 수육 먼저 한점 먹어 보았는데요.
부드럽게 푹 삶아져 있어서 질기거나 퍽퍽하지 않고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무말랭이 무침까지 올려서 먹으니
더 잘 어울렸는데요. 옆에 새우젓이 있기 때문에 새우젓도
살짝 더해 먹는게 좋아요.
이어서 김포보리밥맛집의 보리밥도 나왔습니다.
탱글거리는 느낌 없이 촉촉 포근한 식감으로 조리되어 나와서
보리밥 싫어 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시겠더라고요.
각종 나물을 보리밥 위에 올리고 청국장과
고추장 및 들기름과 참기름까지 골고루 뿌려 보았습니다.
그런 후 슥슥 비벼 보았죠.
비비는데 계속 입 안에서 군침이 흘러나와서
바로 한입 떠서 먹어 보았습니다.
그러니 절로 감탄하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각각의 나물 식감이 살아 있고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하게 맛있었거든요.
그렇게 보리밥을 한그릇 싹싹 비우고 있으니
만두전골이 보글보글 끓어 갑니다.
한 5분 정도 끓인 후 먹으면 되었어요.
칼국수 사리도 저는 처음부터 넣고
함께 끓여 주었고요. 칼국수 사리 역시 5 ~ 6분 정도
끓여주니 부드러워졌습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이라서 요즘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운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고요.
칼국수 면 먼저 건져 먹었는데 후르륵 하고 먹으니
매운 칼국수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육수가 맛있어서 면만 먹어도 맛이 괜찮았고요.
만두는 속이 꽉 차 있었고 김치와 고기 두가지가
골고루 들어 있어서 번갈아 가면서 먹기 좋았습니다.
만두전골에 보리밥에 돼지고기 수육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던 김포보리밥맛집이라
다음에도 또 주문해 먹고 싶네요.
백양막국수 양곡직영점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2로30번길 7-7 1동
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양곡2로30번길 7-7 1동
영업시간 : 11:00 – 21: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14:30, 20:30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 0507-1378-6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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