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웨어 및 이너웨어 전문 기업 비비안이 일본 레그웨어 및 이너웨어 대표 기업 아츠기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비안은 지난 15일 일본 아츠기 본사에서 아츠기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잠재 고객 발굴과 사업 영역 확대를 목표로 한다.
아츠기는 1946년 설립된 일본 섬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전통적인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스티구(ASTIGU) 브랜드를 선두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비안은 아츠기의 한국 내 브랜드 상품 판매 총판 자격을 얻게 됐고, 아츠기는 일본 내 비비안 브랜드 상품의 총판권을 획득했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생산 및 공급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비안은 아츠기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자사의 다양한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피앳유즈와 비비안 브랜드가 일본 내에서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아츠기의 스타킹 공급 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화시키고 상품 개발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아츠기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가 서로 보완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내수 시장과 글로벌 시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게 하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너웨어 및 레그웨어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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