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Tiffany & Co.)가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Jean Schlumberger by Tiffany)의 아울 온 어 락(Owl on a Rock) 워치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 특별한 타임피스는 쟌 슐럼버제의 상상력과 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그의 독창성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2024 블루 북: 티파니 셀레스테(Tiffany Céleste) 하이주얼리 컬렉션의 주제를 담아낸 이번 워치는 슐럼버제의 대표적 디자인인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을 올빼미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 올빼미 모티브는 블루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 그리고 사금석으로 구성되어 마치 별빛이 가득한 밤하늘을 떠올리게 한다.
전설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는 티파니와 오랜 시간 협업하며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이번 컬렉션은 그의 창의성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작품으로, 현대적 감각과 유머를 더해 시간이라는 개념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타임피스는 중앙 다이얼이 딥 블루 어벤추린으로 제작되어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연상시키며, 다이아몬드와 블루 사파이어가 그 화려함을 더욱 강조한다.
이 워치의 올빼미 모티브는 다이얼의 외부 링에 부착되어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회전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총 87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이 올빼미는 블루 사파이어 눈과 정교하게 새겨진 깃털 디테일이 특징이다. 이 특별한 모티프는 총 28시간에 걸쳐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화이트 골드와 옐로우 골드로 정교하게 제작된다.
이와 함께, 18K 옐로우 골드로 제작된 회전 링은 60개 이상의 프롱을 개별적으로 주조하고 수작업으로 폴리싱한 후, 사파이어를 세팅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이러한 정교한 작업은 티파니 장인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증명한다.
직경 36mm의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는 총 366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으며, 스노우 세팅 방식으로 세공되어 금속이 거의 보이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이 정교한 과정은 총 55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통해 반짝이는 광채를 지속적으로 발산한다.
이 워치는 지난 9월 마드리드에서 열린 하이주얼리 이벤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전 세계에 단 5피스만 생산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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