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대장암 4기로 투병 중인 할머니에게 반려견을 만나게 해주기 위해 시각장애인으로 위장한 삼촌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특별한 만남은 미국 네브래스카의 한 병원에서 일어났는데요. 당시 할머니는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었답니다.
가족들은 자유롭게 병문안을 올 수 있었지만 함께 살던 반려견 ‘세이지’는 병실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할머니에게 세이지를 꼭 보여주고 싶었던 삼촌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시각장애인인 척하면서 세이지를 안내견으로 위장해 병원에 데리고 온 것입니다. 틱톡에 공개된 영상에는 병실에 들어온 세이지가 꼬리를 마구 흔들며 할머니를 반기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할머니도 감동한 듯 세이지를 어루만지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당시 할머니는 갑작스레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간으로 전이된 상태라 앞으로 1~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비록 규칙에는 어긋났지만, 덕분에 할머니는 눈을 감기 전 함께 살아온 소중한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저는 간호사인데 100% 찬성합니다” “전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겁니다” “나도 시각장애인이지만 문제없다고 봐”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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