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Web3 게임 플랫폼 크레타가 AI 학습 아바타 시스템 ‘쿠아바타’ 개발사인 이오그라운드와 손잡았다. 이번 협업으로 맞춤형 AI 스토리와 AI 소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지며, 디지털 공간에서 사용자들의 일상 경험이 더욱 풍부하게 변화할 전망이다.
이오그라운드는 네이버 공동 창업자이자 해피빈 명예 이사장인 권혁일 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AI를 활용해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 아바타인 ‘쿠아바타’를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지속적인 AI 학습을 통해 사용자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반영하여 디지털 세계에서 인간처럼 소통할 수 있는 아바타를 구현하고자 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크레타는 자사 AI 아바타 시스템과 쿠아바타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크레타 AI 아바타 시스템은 실시간 이미지 캡처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표정을 3D 아바타에 즉각 반영하며, 마치 사용자가 직접 말하는 듯한 리얼 스피치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의 AI 아바타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획기적인 기능이다.
특히 이 시스템을 통해 생성된 아바타는 쿠아바타의 학습 기능을 더해 사용자의 특성에 맞춘 ‘또 다른 나’로서 디지털 세상에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인물의 외형과 성격을 학습시켜 독창적인 AI 아바타를 창조할 수 있게 된다.
크레타의 레이 나카자토 CCO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례 없는 수준의 AI 아바타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크레타 플랫폼에서 만나는 모든 캐릭터는 NPC가 아닌 실제 인물과 흡사한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존재로 다가갈 것”이라며 디지털 경험의 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로커스체인-크레타 소개 행사에서 양사는 파트너 금융사인 로이드 캐피탈과 함께 이 기술의 비전과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권혁일 네이버 공동 창업자를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기술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크레타와 쿠아바타의 파트너십은 AI 아바타가 사용자의 개성을 담아낸 디지털 세상을 열어갈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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