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리조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피클볼 전용 구장을 11월 1일에 개장한다고 발표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프리미엄 레저와 숙박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피클볼 스포츠를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소를 선보인다.
오크밸리의 ‘피클볼 파크’는 단일 구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총 8면의 코트를 갖추고 있다. 이 구장은 리조트의 주요 부대시설이 모여 있는 빌리지센터 야외 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웅장한 산세와 어우러진 자연 환경 속에서 피클볼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국적인 경관 덕분에 경기 중간중간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적합한 장소다.
피클볼 파크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1시간 이용 요금은 주중 2만 원, 주말 3만 원으로 책정됐다. 장비 대여료는 5천 원이며, 오프닝 기념으로 투숙객과 회원을 대상으로 장비 대여 및 생수 4병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다.
피클볼은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로, 미국에서 1965년 처음 시작됐다. 휴가지에서 즐길 거리를 고민하던 사업가가 고안한 이 게임은 테니스와 유사하게 그물 너머로 공을 넘기는 방식이지만, 공이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경쾌한 타격감이 느껴지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특히 피클볼의 가장 큰 매력은 간단한 규칙과 가벼운 장비로 인해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30분 정도의 규칙 설명만으로도 바로 코트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며, 다른 스포츠에 비해 관절 부상의 위험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이 스포츠는 최근 5년간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빌 게이츠 등 유명 셀럽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대중화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 중인 피클볼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동호회와 정규 대회 개최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오크밸리 피클볼 파크는 단순히 경기를 즐기는 것을 넘어 웅장한 자연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피클볼 열풍이 한국에서도 활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대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와 예약은 오크밸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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