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10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5·18 광주의 아픔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왔으나, 최근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차트 상위권을 모두 차지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그리고 ‘흰’이 2위부터 5위까지 자리를 차지하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베스트셀러 순위는 한강의 문학적 깊이에 대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준다. ‘소년이 온다’는 물론, 그의 다른 작품들이 그려내는 인간의 존엄성과 고통의 기록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강의 작품들은 역사적 비극을 재해석하는 탁월한 문장력과 감수성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신간들도 베스트셀러 차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컴포지션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필사 노트는 아날로그 감성을 살려 필사에 적합한 디테일을 더하며,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꾸준히 쌓아가는 어휘력을 목표로 하는 독자들에게는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만화 팬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41 트리플 특장판’도 9위에 랭크되며 만화의 인기도 베스트셀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발 하라리의 신작 ‘넥서스’가 10위를 기록하며 지식과 통찰을 전하는 책들 역시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Book 분야에서도 한강의 작품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흰’,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1위부터 6위까지 자리 잡았다. eBook 독자들 역시 한강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독서를 즐기고 있으며, 새로운 도서에 대한 호응이 뜨거운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영어 학습자를 위한 신간 ‘입이 트이는 영어 2024년 11월호’가 7위를 기록하며 실용적인 독서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추운 계절에 맞춰 건강 취미 분야에서는 김수민 작가의 ‘knits pour moi 나를 위한 뜨개’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파리에서 활동 중인 김수민 작가의 첫 작품집은 니트 도안과 미공개 작품을 담아 높은 소장 가치를 제공하고, QR 코드를 통해 영상을 보며 직접 기법을 익힐 수 있어 뜨개 초보자들에게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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