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잔혹하게 차 밖으로 던져진 아기 고양이가 불행을 딛고 새로운 묘생을 살게 됐다.
지난달 31일 미국 매체 ‘KKTV’는 미국 콜로라도주 에리에서 2년 전 발생한 슬프고 끔찍한 사건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곳에서 주행 중이던 자동차 밖으로 고양이가 버려졌다는데.
당시 한 사람이 차에서 고양이가 던져지는 순간을 목격하고선 경찰서로 달려갔단다. 경찰은 차 밖으로 던져진 어린 생명을 찾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인근 들판에서 아기 고양이 2마리가 발견됐고, 당국 직원의 자동차 바퀴 안에서 1마리가 더 발견됐다. 버려진 고양이는 3마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된 고양이들 중 1마리는 매우 운이 좋았다. 수컷 고양이 ‘피어스(Pierce)’는 멍이 들었고 입술에 찔린 상처가 있었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다.
지난달 30일 경찰서가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은 구조된 피어스를 담고 있다. 사람의 품에 얌전히 안겨있는 모습이 몹시 사랑스럽다.
피어스는 경찰서 직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단다. 이 직원 덕분에 피어스에겐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다.
이제 피어스는 경찰서 직원과 완벽한 삶을 살고 있단다. 무자비하게 버려진 신세였으나 한 사람의 사랑으로 묘생역전을 경험한 녀석.
피어스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사람이 얼마나 잔인한지요. 하지만 해피엔딩을 보는 건 좋습니다”, “영웅이시네요” 등의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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