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가끔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라며 “당분간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포근하겠고 일교차가 크겠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10㎜, 경북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제주도는 이른 새벽까지 가끔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 중·북부는 오전부터,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다가 밤에는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2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 잔류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인천은 오전과 밤에, 서울·경기·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당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노력하고 있지만, 긴장과 불안을 떨쳐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시험을 잘 치루기 위해서 적절한 긴장감은 필요하지만, 너무 심하게 긴장했다간 시험 날 본인의 실력을 펼칠 수 없을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신체적인 이상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신체적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이 ‘복통’이다.
복통은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긴장과 스트레스가 과도해졌을 때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수능 당일에 복통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심한 긴장과 불안,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킨다. 이는 곧 소화기에도 악영향을 미쳐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조심하지 않으면 수능 날 속쓰림,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능 날에는 아침 식사부터 조심하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입맛이 없다고 해도 식사를 거르지 않고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데 이때 꿀이나 설탕 등을 탄 미숫가루나 죽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차가운 음료 및 음식, 과도하게 기름진 음식은 삼가야 한다. 유당불내성이 있는 경우라면 우유나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 섭취도 피해야 한다. 따뜻한 차나 미지근한 생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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