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3m, 세로 4m 총 12m²(3.63평) 면적 위에 지어진 미니멀한 디자인의 초소형 주택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이 집은 1950년대에 지어진 낡은 콘크리트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미니 하우스’로, 엄격한 프랑스 건축 법으로 증축이 허용되지 않아 리모델링만으로 공간을 개선할 수 있었다.
건축가는 부식이 심한 실외는 물론 낡고 좁은 실내를 정비하고 복층 구조를 추가함으로써 12m²(3.63평)의 크기의 낡고 오래된 집을 깔끔하고 세련된 현대 주택으로 개조했다.
실내를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마감해 밝고 쾌적한 공간을 선보이고 있는 이 집은 거실, 주방, 샤워실, 화장실이 있는 1층과 침실이 있는 복층으로 구성되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대형 창문이 정면과 측면에 설치된 거실에는 소파와 티 테이블을 놓아 아늑하고 평온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하부장과 선반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주방은 작지만 효율적인 미니 주방 인테리어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지붕과 외벽을 감싸고 있는 샴페인 베이지 컬러로 코팅된 아연 도금 강판은 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집을 견고하게 완성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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