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건축축제: The World Architecture Festival>에서 큰 주목을 받은 ‘텐트 하우스’가 자신만의 특별한 휴식 공간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로망으로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질랜드에 실제로 존재하는 70㎡(21평) 크기의 이 집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텐트를 목표로 설계된 뾰족한 삼각뿔 모양의 단독 주택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휴식을 원하는 건축주의 이상과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건축가의 디자인이 만나 탄생했다.
거실과 주방, 욕실 그리고 넓은 테라스가 위치해 있는 1층과 나선형 계단을 통해 이어진 아늑한 침실이 있는 2층으로 구성된 이 집은 뾰족한 삼각뿔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이 기존의 건축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남다른 공간미를 뽐내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러나 벽면의 가파른 각도로 인한 면적 손실이 큰 이 집은 공간 활용에서는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이라는 단점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건축가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실내를 화이트 컬러로 깨끗하게 통일해 실제적인 면적 손실을 시각적인 확장성으로 상쇄하는 동시에 자칫 불안정함으로 다가올 수 있는 모서리들을 영리하게 감춤으로써 공간의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는 투명한 통유리를 주택 전면에 배치해 밝은 자연 채광이 주는 따뜻함은 물론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일상을 제공한다.
건축주가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단기 임대도 가능한 ‘텐트 하우스’는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멋진 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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