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다리 밑에 고립된 치와와를 위해 물속에 입수한 구조대원의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ABC’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식물원 ‘Houston Botanic Garden’ 소속 직원들은 다리 아래에서 무언가를 포착했다.
당시 다리 밑 구조물 위에 치와와 1마리가 앉아있었다는데. 녀석의 주위에는 해협이 흐르고 있고, 녀석이 다리 위로 올라올 수 있는 탈출구는 보이지 않았다.
식물원 측이 지난달 3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고립된 치와와가 구조물 위에서 몸을 움츠리고 있다.
녀석이 계속 다리 밑에 있다간 먹이를 섭취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이곳을 탈출하려다 물속에 빠질 가능성이 높았다.
치와와가 어떻게 다리 밑으로 내려온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행히도 녀석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서의 구조팀이 힘을 모았다.
구조팀은 녀석을 위한 구조 작전을 펼쳤으며, 구조대원 1명이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구조대원의 헌신은 큰 결실을 맺었다. 물속에 입수한 구조대원은 치와와를 안고 안전하게 물 밖으로 빠져나왔단다.
식물원 측은 “휴스턴 소방서의 영웅들이 있었기 때문에 치와와는 행운의 날을 맞이했습니다”라며 구조팀에게 박수를 보냈다.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도 “작은 개를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환상적인 구조대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단한 구조팀”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한편 식물원 측은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행복한 결말입니다”라면서 치와와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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