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보자마자 고양이 탈을 쓴 사람이 아닌가 의심 들게 만드는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아니 글쎄, 아빠랑 같이 침대에 사이좋게 누워서 오이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면 볼수록 두 눈이 휘둥그래지는 고양이.
정말 녀석은 고양이가 맞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아빠 밖에 모르는 고양이가 아빠와 함께 사이좋게 오이팩하는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엄마는 방에 들어갔더니 아빠랑 고양이가 사이좋게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이불을 덮고 오이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는 자기 자신이 사람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베개까지 한 상태에서 여유롭게 오이를 얼굴에 올려놓고 팩을 즐기고 있었죠.
장난기가 발동한 것인지 아니면 질투가 났는지 엄마는 음악을 끄고 고양이의 눈에 올려져 있던 오이를 떼어냈는데요.
처음에는 아빠 때문에 고양이가 오이팩을 하는 줄 알았던 엄마. 그런데 고양이의 반응이 의외였습니다.
고양이는 엄마가 자신의 오이를 가져가려고 하자 짜증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급기야 엄마 손을 물려고 하는 고양이인데요.
엄마가 서둘러 오이를 원래 자리에 놓자 고양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차분하고 조용해졌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고양이는 지금 아빠와 함께 침대에 누워서 오이팩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보통 팩을 하려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고양이는 정말 오이를 두 눈에 올려놓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진짜 고양이가 맞나 의심 들게 만드는 고양이 영상에 누리꾼들은 “진짜 대박이잖아”, “오이팩하는 고양이라니”, “말도 안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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