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뒷다리가 불편한 셰퍼드가 달리는 꿈을 꾸면서 뒷발차기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틱톡 계정 @sarahbrice205에 올라온 영상 한 편을 소개했는데요.
영상에는 소파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저먼 셰퍼드 ‘코코’의 모습이 보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코코는 퇴행성 척수병증으로 뒷다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데요. 하지만 자유롭게 달리고 싶은 마음은 여전했나 봅니다.
영상에서 코코는 잠든 채로 뒷다리를 움직여 달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하더니 다시 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sarahbrice205 Coco may have lost the majority of use of her back legs, but in her dreams she continues to run #dog #doglife #disableddog #germanshepard #dogsoftiktok #dogwheelchair ♬ الصوت الأصلي – خالد
보호자는 영상에 “(코코가) 지금은 걷지 못해 휠체어가 필요하지만, 꿈속에서는 여전히 달리고 있어요”라는 문구를 덧붙였습니다
강아지의 퇴행성 척수병증은 사람으로 치면 루게릭병과 비슷한 척수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뒷다리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온몸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병을 진단받기 전 코코는 달리기와 공놀이를 좋아했다네요. 이제는 휠체어의 도움을 받아 움직이고 있지만 꿈속에서만큼은 여전히 신나게 뛰어놀던 그때를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꿈속에서는 황금빛 옥수수밭을 달리고 있을 거야” “매일 밤 꿈속에서 자유롭게 달리길” 등의 따뜻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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