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법이라고 하지만 이별에 대한 감정은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해도 익숙해질 수 없는 감정 중의 하나인데요.
여기 죽음을 앞둔 강아지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잠시후 남자는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오열하고 말았죠.
강아지와 이별로 오열하는 이 남자는 미국 축구 챔피언이자 야구 선수로 활동했던 팀 티보(Tim Tebow)라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는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치료를 계속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치료하는 내내 강아지가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그는 안락사를 결정합니다. 치료를 계속하면 강아지가 오래 살 수는 있지만 살아있는게 살아있는 것 같지 않는 삶을 강아지가 겪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요.
그는 힘겹게 안락사를 결정했고 안락사를 앞두고 강아지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합니다.
강아지와 작별 인사를 하는 도중 그는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오열하고 말았는데요.
팀 티보는 “강아지가 아플 때마다 돌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아픈 강아지를 보살펴준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익숙해지려고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감정, 이별. 부디 강아지가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뛰어다니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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