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매력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날씨가 춥자 이불 속에 들어가서 꼼짝도 하지 않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몸이 춥자 따뜻한 곳을 본능적으로 찾아 들어간 것인데요. 추위에 떨다가 따뜻한 이불 속에 들어가자 몸이 나른해진 것일까.
이불 속에 들어간 고양이는 그대로 잠이라도 들었는지 미동도 하지 않고 그대로 가만히 있었는데요.
잠시후 집사는 고양이의 이름을 불러 보기로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간식을 먹을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었죠.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이불 속에 들어가 있던 고양이는 이내 집사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무슨 일이라도 있는지 궁금한 듯 이불 밖으로 얼굴을 내밀어 보였는데요.
하필 이불이 머리 부분으로 걸쳐져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에 집사는 서둘러 사진을 찍어 남겼다고 합니다.
반면 간식이라는 말에 얼굴을 빼꼼 내밀며 집사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고양이의 표정은 마치 “어서 빨리 간식 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보면 볼수록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아닌가요. 역시 평소 이름을 부르면 외면하고 무시하기 일쑤였던 고양이에게는 간식이 최고의 유혹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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