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착하고 또 착한 강아지가 어디 또 있을까요. 여기 태어나서 처음 보는 아기 얼굴을 보더니 방긋 웃으며 반겨주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에 따르면 결혼한 여동생이 산후조리를 하기 위해 본가에 방문했을 때의 일이었죠.
여동생이 품에 아기를 안고 집에 들어오자 강아지는 처음에 인형이라고 생각했는지 자기랑 놀아달라고 보채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의 모습에 가족들은 혹시나 아기를 다치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고 방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문을 닫아놓았습니다.
그러자 강아지는 며칠 동안 내내 밥을 먹지도 물을 마시지도 않으며 시위 아닌 시위를 벌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결국 가족들은 상의한 끝에 강아지에게도 아기 얼굴을 볼 수 있게 해주기로 합니다. 태어나 처음 아기 얼굴을 본 강아지는 놀라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침대 위에 누워있는 아기의 얼굴을 본 강아지는 방긋 웃어 보이며 아기를 반겨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기를 지켜주고 싶은지 주변에 누워서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녀석. 강아지도 아기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모양입니다.
다행히도 가족들의 우려와 달리 강아지는 아기를 보호하려고 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강아지도 아기는 지켜줘야 할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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