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여기 아픈 고양이를 품에 안고서 자장가 노래를 불러주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불러주는 자장가 노래를 듣던 고양이는 조용히 두 눈을 지그시 감았습니다. 그렇게 고양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4살된 아이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요.
하루는 고양이가 무슨 영문인지 호흡이 가빠지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당황한 가족들은 걱정된 마음으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죠.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고양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수의사의 설명에 가족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수의사는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건넸는데요. 엄마는 아이에게 고양이가 편안히 잠들 수 있게 자장가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아픈 고양이를 품에 안고서는 나지막한 목소리르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했죠. 평소 같았으면 자장가 노래에 맞춰 잠을 자고는 했던 고양이.
하지만 고양이는 3시간 뒤 조용히 눈을 감더니 다시는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고양이의 죽음에 아이는 물론 가족들 모두 오열했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불러주는 자장가 노래는 마지막 자장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 아이의 자장가 노래를 들으며 무지개 다리를 건넌 고양이.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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