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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왔다가 등산·와인에 빠졌네…한국인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스위스 여행지 [깊숙이 스위스] 스위스 로이커바트(Leukerbad)는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온천마을이다. 호텔마다 온천 스파시설을 마련해 봄여름가을겨울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을 받는다. 로이커바트의 매력은 온천에서 그치지 않는다. 황금색으로 물든 가들 포도밭을 보고 수백 년 역사 품은 고갯길도 두 발로 걸어서 넘었다. 로이커바트에서 온천만 하고 오기에는 너무나 아쉽다. 눈앞에 있으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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