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티타늄 업체’ 루스티탄, 신규 광산 개발에 7600억 투자[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최대 티타늄 생산업체인 루스티탄(Rustitan)이 신규 광산 개발에 나섰다. 개발이 본격화 할 경우 글로벌 티타늄 시장 내 러시아의 존재감도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스티탄은 러시아 주요 티타늄 광산인 피젬스코예(Pizhemskoye) 1단계 개발을 위해 520억 루블(약 7600억원)를 투자할
'리튬 최대 생산지' 칠레 아타카마 추가 개발 제동[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 SQM과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가 원주민 공동체와의 협상을 통해 리튬 개발을 촉진하려 했지만 무산됐다.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소금 평원 리튬 채굴 확대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칠레 4대(토코나오·카마르·소카레·페이네) 원주민 공동체 대표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호주서 대규모 구리 매장지 발견…내달 본격 시추 전망[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지역에서 대규모 구리 매장지가 발견됐다. 본격적인 시추 작업은 5월 중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산 기업 헬릭스 리소시스(Helix Resources)는 최근 뉴사우스웨일즈 중부의 캔벨레고(Canbelego)·카발레로(Caballero) 합작 투자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구리 매장 가능성을
인도, 민주콩고 구리·코발트 확보…핵심광물 공급망 확대 박차[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으로부터 구리와 코발트를 조달한다. 핵심 광물 공급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VL 칸타 라오 민주콩고 광산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인도와 구리·코발트 공급을 위한 G2G MOU(정부간 업무협약)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계약은 오는 6월 예정된 국제 광산 회의에서 체결될 전망이다. 라
런던금속거래소 "러 알루미늄·구리 수입 금지 조치에 가격 오를 듯"[더구루=진유진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러시아산 알루미늄·구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금속의 자국 수입을 금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LME 금속 트레이더들이 이날 오전 1시(현지 시간) LME 거래 재개 시 알루미늄·구리·니켈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주요 생산업체가
이탈리아, 희토류 채굴 나서[더구루=정예린 기자] 이탈리아가 '메이드 인 이탈리아' 희토류를 채굴, 광물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유럽연합(EU)의 원재료 공급망 강화 정책에 발 맞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돌포 우르소 산업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국회 하원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이달 중순 희토류 채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U의
[단독] 페루 최대 구리 생산지 '라스 밤바스' 또 생산중단 위기…가격 또 오르나[더구루=홍성환 기자] 페루의 최대 구리 생산지인 라스밤바스 광산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연중 최고점을 찍은 구리 가격이 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스밤바스 광산 노동조합이 인근 주요 도로를 봉쇄함에 따라 트럭 통행이 중단됐다. 다만 아직 광산 작업은 중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중국 광산기업 오광자원이 운영
칠레, '한국광해광업공단 투자' 코브레 구리광산 구원투수 등판[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가 파나마 코브레 구리광산 폐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공단)이 코브레 구리광산 투자자로서 받게 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르헤 리베라 스태프 파나마 통상산업부(MICI)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광산의 질서 있고 최종적인 폐쇄를 위한
BofA, 구리 공급 위기 경고…"4분기 t당 1만250달러까지 간다"[더구루=진유진 기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구리 공급 위기를 경고했다. 글로벌 전기 자동차와 친환경화 조치 채택으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광산 프로젝트 부족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금속 전략가들은 최근 "광산 프로젝트 부족 사태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경제의 반등과 함께 오는 4분기까지
AI·데이터센터, 구리 수요 폭발시킨다…최대 100만t 증가 전망[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의 발달로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통제력을 강화하면서 공급 부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3대 원자재 중개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 소속 사드 라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퍼스트퀀텀, 파나마 구리광산 장기중단 위험성 경고[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 구리광산의 장기 중단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채굴된 구리 정광을 장기간 보관할 경우 환경 오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퍼스트퀀텀 미네랄 자회사인 미네라 파나마(Minera Panamá)는 7일(현지시간) 운영이 중단된 코브레 파나마(
코발트 수요 증가에 ‘세계 2위 매장국’ 호주 주목[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발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 광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호주는 코발트 매장량 세계 2위 국가로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공급망이 될 전망이다. 6일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 코발트 매장량은 약 830만t(톤)에 이른다. 호주는 이 중 150만t을 보유해 전세계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1
'리튬 치킨게임 시작됐다' 톈치리튬·간펑리튬, 이익 감소에도 투자 늘려[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거대 리튬업체들이 이익 감소에도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이 속도를 내면서 리튬의 장기 수요 전망도 여전히 밝다는 이유에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거대 리튬업체인 톈치 리튬(Tianqi Lithium)과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은 지난해 리튬 가격 하락으로 순
'성안 파트너' MP 머티리얼즈, 희토류 자석 생산시설 자금 확보[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정부 지원 자금을 확보했다. 미국 최초의 완전 통합형 희토류 자석 제조 시설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미국 국세청(IRS)과 재무부에 따르면 MP 머티리얼즈는 5850만 달러(약 790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 받았다. MP 머티리얼즈는 지난 2022
인니 최대 니켈기업 올해 생산량 목표 공개[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ANTAM)'이 올해 니켈 생산·판매량 목표를 50% 이상 끌어 올렸다. 불안정한 니켈 가격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을 늘려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안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올해 니켈광석을 2058만 톤(wmt) 생산하고 1875만wmt을 판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년 대비 생산량(1
카자흐스탄, 희토류 개발 추진…중국 대체국 부상[더구루=정예린 기자] 카자흐스탄이 유럽연합(EU)과 희토류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원재료 공급망 탈(脫)중국을 추진하고 있는 유럽에서 카자흐스탄산 소재가 대체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벨기에 브뤼셀 주재 카자흐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올자스 사파르베코프 산업건설부 차관이 이끈 카자흐스탄 대표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벨기에 EU 이사회 의장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그룹, 세계 최대 구리공장 1단계 가동[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 1단계 가동에 돌입했다. 인도의 구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적 에너지 전환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는 28일(현지시간) "첫 번째 음극 배치를 고객에게 전달해 인도 구자라트주(州) 문드라에 위치한 12억 달러(약 1조6183억
세계 최대 구리공장 운영업체, 인니 정부에 수출 연장 요청[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광산 업체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FI)가 정부에 구리 정광 수출 면허에 대한 연장을 요청했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가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이 오는 6월 가동을 앞둔 가운데 수출 면허가 오는 5월 만료되기 때문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니 웨나스 PTFI 사장은 최근 CNBC 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
인도 정부, 세계 2위 리튬 매장지 재입찰[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정부가 세계 2위 규모 리튬 매장지를 재입찰한다. 이를 통해 인도 전기차 산업 육성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인도 북부 잠무와 카슈미르에 위치한 총 7개의 중요 광구에 대해 복합 라이센스로 3차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차 경매에서 단 두 건의 입찰만 받은 데 따
사우디아라비아, 광산 부문 인센티브 확대[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광산 부문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2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는 투자부와 협력해 국내 광물 탐사 지원을 목표로 6억8500만 리얄(약 25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재정 인센티브를 출시했다. 이는 사업 초기 단계 기업의 위험을 줄이고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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