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화력발전소 폐지 합의 깨고 재개…전력 공급 안간힘[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합의에도 불구하고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한 가운데 전력 문제에 발목을 잡힌 탓이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2050년 탄소배출 '제로(zero)' 목표에서 멀어져 가는 모습이다. 말레이시아 토요 벤처 홀딩스(Toyo Ventur
IMF "AI에 탄소세 부과해야"[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력 사용량이 많은 인공지능(AI)에 탄소세 부과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MF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생성형 AI의 장점 확대 : 재정 정책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AI 서버가 소비하는 많은 양의 에너지를 고려할 때 탄소 배출량에 대한 세금 부과는 기술 가격에
中 태양광 산업 고속 성장세 지속[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태양광 산업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태양광 모듈 수출량은 83.8GW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태양광 제품 수출액은 총 127억 달러로 집계됐다.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70만t,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은 320GW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수출량은
UAE '美, AI 가속기 중동 수출 제한' 공개 지지[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의 중동 지역 국가에 대한 대규모 인공지능(AI) 가속기 수출 제한을 지지했다. UAE가 미국에 한층 밀착해 '오일머니'를 앞세워 AI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가속기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마르 빈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AI)·디지털경제부 특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 中 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정부가 중국 기업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는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RIA Novosti)와 인터뷰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특별경제구역에 중국 기업가를 위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파트너들과 적극적
남아공 태양광 발전 2029년 10.27GW로 성장[더구루=오소영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양광 발전 시장이 온화한 기온과 현지 정부의 지원 속에 폭풍 성장하고 있다. 2029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뛰어 10.27GW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코트라 요하네스버그무역관에 따르면 남아공은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 조달 프로그램(REIPPPP)에 따른 태양광 누적 발전량이 작년 기준 3만4849GWh
'머스크 만우절 농담에서 시작' 테슬라 테킬라 두번째 에디션 출시[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만우절 농담에서 시작된 테슬라 테킬라의 두 번째 에디션이 출시됐다. 테슬라는 6일(현지시간)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테킬라 두 번째 에디션 '메즈칼(Mezcal)'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테킬라도 미국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450달러다. 테슬라 테킬라는 일론 머스크 CEO의 201
콜롬비아, 석유 도난으로 5년간 1.3조 손실[더구루=홍성환 기자] 콜롬비아가 석유 제품 도난으로 최근 5년간 약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콜롬비아 국영 석유회사 에코페트롤은 2019년 이후 530만 배럴의 원유와 5만2000배럴의 석유 제품을 도난당했다. 이에 따른 재정 손실은 9억3600만 달러(약 1조2800억원)에 달했다. 에코페트롤
사우디·일본, 청정에너지 등 경제 협력 강화[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은 지난달 21일 도쿄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일본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에서 에너지·제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 30여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일본은 중국·인
키르기스스탄, '1100억' 재생에너지 사업 자금 확보[더구루=홍성환 기자] 키르기스스탄이 재생 에너지 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수력발전소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는 재생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기 위한 802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차관을 확보했다. 국제개발협회(IDA)가 약 6770만 달러를 지원하고 녹색기후기금이 1000만 달러의
인도 의료산업, AI가 성장 주도[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의료 산업이 인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AI 의료 산업은 전체 인도 의료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뉴델리무역관은 21일 '인도 의료 산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인도 의료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AI 기술에 대해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인도 태양광 발전사업, 보조금 문제로 난항 거듭[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이 보조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인도 전력배급회사(DISCOMs)와의 이익 추구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최근 보조금 문제와 DISCOMs 이익 추구 등으로 인해 난관에 봉착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2월 신규 태양광 발전 계
中 펫코노미 시장 내년 152조 돌파[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펫코노미(반려동물 시장)가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펫코노미 시장은 물품과 식품 뿐 아니라 여행분야에서도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19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중국 서비스인 두유인(Douyin)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펫코노미는 2025년 8114억 위안(약 15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브라질, 상하수도 인프라 투자 확대[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정부가 수자원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코트라 '브라질 상하수도 설비 적극 투자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깨끗한 물 보급률이 낮은 현재 상황을 심각한 국가 문제로 간주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및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은 전
EU,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 임박[더구루=정등용 기자] 생산 과정에서 강제노동이 결부된 제품에 대해 EU(유럽연합) 역내 수입을 금지하는 ‘강제노동 금지규정’ 시행이 임박했다.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시행이 전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제노동 금지규정은 지난달 24일 유럽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지난 2022년 UN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신장지역 내 인권 문제가 글
中, 민영경제촉진법 제정 본격화[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민영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 관련 법안 추진을 본격화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1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2024년 입법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국가 발전을 위한 국정 영역별 법안 초안 제정 및 개정 작업 계획을 명시했다. 국무
태국, 올해 말까지 대마초 '마약'으로 재분류 예정[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이 올해 말까지 대마를 마약으로 재등재할 예정이다. 아시아권 최초로 대마를 합법화했지만 불법 마약에 대한 문제가 커지자 강경 대응 차원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태국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대마 문제에 관해서는 보건부 고시를 개정해 대마를 5류 마약으로 다시 분류하
中 항저우·시안, 주택 구매 제한 전면 해제[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시와 산시성 성도 시안이 주택 구매 제한 조치를 폐지했다. 항저우와 시안은 주택을 구매할 경우 더 이상 자격을 심사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할 경우 다른 지역 출신도 호적을 신청할 수 있게 했
美산업안보국, 中기업 37곳 엔티티리스트 추가 포함[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ureau of Industry and Security, BIS)이 중국 기업들을 엔티티리스트(Entity List)에 추가하며 규제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IS는 총 37개 중국 기업을 엔티티리스트에 추가했다. 엔티티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은 미국의 수출관리규정(EAR)을 적용받게 된다. BI
사우디아라비아, 제조업 성장 위해 민간부문 참여 확대[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조업 부문 성장을 위해 민간 부문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사우디 내 민간 부문 투자가 활발해진 가운데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칼릴 빈 살라마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차관은 최근 리야드 국제 산업 주간 2024(International Industry Week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