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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원 결식아동 카드로 끼니 때우던 여중생 근황 어린 시절 부모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김세정. 3살 터울 오빠와 함께 친척 집을 전전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녀는 학창시절 하루 3,500원 정부지원 결식아동 급식카드로 끼니를 해결할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엄마는 남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밤낮으로 식당일과 우유배달을 병행했다. 이런 모습을 보며 김세정은 점차 감정 표현을 숨기게 되었고, 웃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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