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은 그 종류에 따라 보관 방법과 기간이 천차만별이다. 그 중에서는 구입 후 바로 냉장고에 넣지 않으면 빠르게 변질되는 식품도 있다. 하지만 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잘못 보관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구입 후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 식품 5가지’를 정리했다. 이에 대해 알아본다.
1. 통밀가루

통밀가루는 기름 함량이 높아 실온에 보관하면 산패될 수 있다. 신선함과 풍미를 오래 유지하려면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 냉장 보관하면 가루가 오래 신선하게 유지된다.
2. 옥수수
옥수수는 구입 직후 냉장 보관해야 당분이 전분으로 변하는 속도가 늦어진다. 이렇게 보관하면 옥수수의 단맛과 식감을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3. 견과류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이 많아 실온에 두면 쉽게 산패된다. 한 달 이상 보관하려면 냉장 보관이 필수다. 산패가 진행되면 맛이 변하고, 곰팡이가 생겨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4. 버터
버터는 냉장 보관해야만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냉장 보관 시 단단하게 굳어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용하기 1시간 전에 미리 꺼내두면 적당히 부드러워져 요리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5. 토르티야

토르티야는 멕시코 지방에서 유래한 만든 빵의 일종이다. 주로 옥수수 가루, 밀가루 등으로 만들며, 최근에는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토르티야를 이용한 샌드위치, 치킨랩 등을 만들어 먹는 경우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토르티야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 옥수수 토르티야는 최대 8주, 밀가루 토르티야는 4주, 수제 토르티야는 1주일 보관이 적당하다.
개봉 후 냉장 보관해야 하는 식품들

구매 시에는 포장 등의 이유로 실온 보관해도 괜찮지만,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 식품도 있다.
케첩은 개봉 후 냉장 보관해야 한다. 개봉 전에는 상온에서 보관 가능하지만, 개봉 후 맛과 색을 유지하려면 냉장 보관이 필요하다.
잼도 개봉 후 냉장 보관이 필수다. 발효가 빠르게 일어나고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냉장고에 보관해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해 퍼내면 품질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먹다 남은 밥도 냉장 보관해야 한다. 밥에는 위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바실러스 세레우스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어, 남은 밥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박테리아 증식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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