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버리지 마세요”… 콩나물 데친 물,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깜짝’ 놀랍니다

콩나물을 데친 뒤 남은 물은 대부분 그냥 버려진다. 하지만, 이 물은 가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 내부 청소에 효과적이다. 콩나물 데친 물이 찌든 때를 제거하고, 기름때를 흡착하는 원리를 살펴보자.

콩나물 데친 물을 활용하면 전자레인지를 깔끔히 청소할 수 있다. 뜨거운 물이 수증기를 발생시켜 기름때와 찌든 때를 불리고,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자레인지는 음식물이 튀거나 기름이 묻어 오염되기 쉽다. 청소하지 않으면 내부에 찌든 때가 남아 악취까지 생길 수 있다.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은 레몬즙, 베이킹소다, 식초 등이다. 하지만 콩나물 데친 물도 전자레인지 청소에 제격이다.

먼저, 콩나물을 데친 뜨거운 물을 용기에 담는다. 만약 식었을 경우,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3분간 가열해 뜨겁게 만든다. 이후 전자레인지 문을 닫고 5분 정도 그대로 둔다.

뜨거운 물에서 발생하는 수증기가 전자레인지 내부를 가득 채우면서 찌든 때와 기름때가 불어나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제 부드러워진 찌든 때를 물티슈나 키친타월로 닦아내면 된다. 세제 없이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어 알아두면 유용한 팁이다. 찌든 때가 심한 경우, 물을 한 번 더 가열해 위 방법을 반복하면 된다.

콩나물 데친 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여러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이 성분들이 기름 입자를 흡착한다.

이를 활용하면 전자레인지 내부의 기름때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자연 유래 성분이기 때문에 화학 세제 없이도 안전한 청소가 가능하다.

콩나물 데친 물을 활용하면 전자레인지 내부의 향신료, 생선 등 냄새도 잡을 수 있다.

콩나물 데친 물은 생각보다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라면이나 국을 끓일 때 육수 대신 활용하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또한 식물에 물을 줄 때 사용하면 영양분을 보충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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