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하루 머무르는 숙소가 한탄리버스파 호텔이었는데, 바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테라스 오션뷰로 보이는 멋진 숙소였어요. 멋진 주상절리 오션뷰만 봐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 걸어서도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도 알려진 관광지로 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주상절리길 어디랑 연결되어 있는지 알아보니 바로 유명한 관광지 고석정으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제가 은하수교 부분이랑 순담 부분은 둘 다 주상절리 물윗길과 잔도길을 거닐어봤는데, 가운데 고석정만 딱 못 갔거든요. 이렇게 철원 여행에서 관광지로 가볼만한곳들은 다 돌아보게 해주는 운까지 좋은 철원..ㅎㅎ
철원 고석정
주소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전화 : 033-450-5558
운영시간 24시간 상시
1. 위치
철원의 유명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에서
송대소 주상절리에서 순담까지 이르는 길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 고석정 바위는 물윗길
트레킹 코스로도 가볼 만한 곳 관광지에요.
이번 철원 여행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렀던
한탄리버스파 호텔은 한탄강 주상절리 길이
한눈에 보이는 뷰가 인상적인 호텔입니다.
제 생각에는 철원에서 가장 가볼 만한
호텔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런 호텔의 바로 옆에 위치한
작은 정자가 하나 있어요.
여기 올라서 아래로 내다보면
바로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물윗길
트레킹 코스와 함께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특히나 철원에는 고석정이 유명한 이유는
한탄강 협곡 내에서 관찰되는 높이가
15m 정도 되는 화강암 바위입니다.
화강암과 현무암이 공존해 있는 바위로
기반암이 화강암 위에 현무암 용암류에 덮였다가
한탄강에 침식에 의해 다시 지표에 드러난
곳이라 그 모습이 절경이라고 하더라구요.
2. 가는 산책로, 옛길
호텔 오른편으로 길을 따라가면
하트 고석정 문구가 쓰여있는
소광장이 있는데 여기는 작은 공연도 하고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고석정으로 가는 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더라고요.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고석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그런 흔적들을 따라 이동하면 되겠더라고요.
특히나 한탄강은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만큼
학술적 가치가 높은 역사적인 곳이라
1억 년 이상의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비석들을 따라서 오다 보면
커다란 한옥풍 입구에 고석정이라는
현판이 쓰여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어요.
바로 이곳이 본격적으로 고석정을 보러
한탄강 물줄기와 주상절리길 물윗길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다만 고석정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크게 된 입구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옛길도 그대로 남아있어서 고즈넉하게
옛길로도 내려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옛길은 약간 산길을 걷는 듯하고,
현대에 만들어진 입구는 깔끔하게
데크로 된 산책로로 되어있답니다.
3. 고석정
내려가면서 보이는 한탄강 지오트레일
간판 너머로 크게 솟아있는 바위 하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요.
실제로 좀 더 앞으로 가면서 보니
정말 거대한 바위 하나가 한탄강 물줄기 옆에
솟아 있는데, 위에는
소나무도 있어서 신기했어요.
실제로 보면서 어떻게 이 바위 하나만
덩그러니 남아있는지도 의문이었고,
이러한 자연의 모습이
너무 신비롭고 이색적이더라고요.
특히나 가까이 가서 보니까
바위 가장 윗부분에 있는 소나무(?)들은
누가 심은 건가 싶을 정도로 정교하게
윗부분에 예쁘게 되어있는 모습이
주변 협곡과 한탄강과 함께 멋진 절경이었어요.
더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살짝 다가가보니
고석 바위는 지방기념물 제8호로
등재된 문화재로 함부로 올라가거나
훼손하면 안 된다는 사실!
안내문 참고해서
한 발자국 떨어져서 눈으로만 감상!
솔직히 여기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에
와보기 전까지는 이러한 협곡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볼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철원 여행을 와서
너무나 멋진 고석정의 모습과 함께
주상절리 협곡의 절경을 만나고 나니
우리나라에도 볼 곳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4. 고석정 통통배
고석정 오른쪽으로는 한탄강 주상절리
물윗길 트레킹 코스가 이어져 있어서
개방하면 걸어서 직접 정면에서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돌아가려고 왼쪽 산책로 따라가려는데
한탄강 물줄기 아래에 작은 선착장이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고석정 통통배를 타는
작은 나루터 같은 곳이었어요.
고석정 통통배 가격
대인 6,600원 소인 3,300원
제가 온 시각은 오후가 좀 늦은 시간이라
통통배 운영을 안 하고 있었는데
날이 따스할 때는 와서 한번 타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철원 여행에 숙소에서 관광지 고석정 바위가
근처에 있어서 산책도 편하게 하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좋은
가족여행 시간 보낼 수 있었답니다.
고석정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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