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볼거리 놀거리 가득했던 데이트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양평으로 드라이브를 가보았습니다.
볼거리와 놀거리 가득한 양평 미술관
구하우스에서 데이트를 했는데요!
2016년도에 개관한 사립 미술관으로
세계 유수 작가들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서울 근교 나들이로 남녀노소에게 좋으니
참고해서 다녀가시기바랍니다.
<관람시간>
수 목 금 13:00 – 17:00
(마지막 입장 16시)
토 일 공휴일 10:30 – 18:00
(마지막 입장 17시)
월, 화 : 휴관 (대체)공휴일 개관
구하우스 미술관
이곳은 한국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
구정순 관장님이 운영하시는 공간인데요.
평생 수집한 500여 점의 예술 작품들을 기반으로
기획전시와 상설전시가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주차를 한 후
내부로 들어오면 바로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구하우스 미술관 입장료
입장료는 일반 15,000원이고
할인 12,000원, 청소년 8,000원 정도 입니다.
티켓을 끊어야 내부 입장이 됩니다.
(화장실은 끊지 않고도 방문 가능! 센스 있죠?)
딱 들어오면 귀여운 스탠다드 푸들
융푸가 반겨줍니다.
구하우스 미술관은 구조가 굉장히 독특한데요.
‘집’을 콘셉트로 한 이색 개념의 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이자 집’인 공간에 번호가 있는데
이 번호를 따라서 관람을 할 수 있어요!
거실, 라운지, 욕실, 서재 등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생활공간으로 명명된
열 개의 방으로 구성된 전시공간이 펼쳐집니다.
년 3~4회의 기획전과 신규 소장작 및
주제별 소장품 상설전을 통해
여러 장르의 현대미술과 디자인 작품을 보았어요.
해당 작품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전시 컨디션과
공간 구성이 함께 이루어져
보는 내내 육성으로 감탄도 나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작품들은
복도 공간도 놓치지 않고 전시되어있습니다.
공간 자체가 집이라서 그런지
우리에게 친숙한 느낌의 구조임에도
무언가 한 번 비트는 작품배치가 인상깊어요.
이 일상생활 속의 특별함 같은,
열정과 심미안으로 컬렉션 된 작품들을 보니
그 관람하는 자체가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5번부터 7번까지 입니다.
Part1 은 ‘회화적 실험’으로 다리우시 호세이니,
요한 판크라트, 정수진, 김영헌, 캐서린 번하드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전시는 2층으로 진행됩니다.
Part2는 ‘나로 존재하기’ 전시입니다.
샹탈 조페, 쉘비 앤 신디, 안지산 / 지나 손,
지히 / 팀 아이텔, 톨스텐 홀츠, 헤르난 바스 작가의
작품들이 감각적으로 전시되어있습니다.
Part 3 전시는 ‘사회적 발언’ 입니다.
권여현 / 니키 노주미, 테일러 화잍,
존 플렉 / 주시앙민, 조지 몰튼-클락,
스타스키 브리네스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공간 자체도 너무 아름다워서
공간과 그림이 하나의 작품 같이 어울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집’이라는 하나의 컨셉으로 1번 부터
작품을 보기 시작하면 그 모든 공간들이
작품을 담아내는 ‘미술관’ 그 자체입니다.
허투루 보내거나 넘겨지는 공간 하나 없이
온전하게 작품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서울 시내, 일반 미술관에서는
작품에 채광이 닫지 않는 편 인데요.
지하이거나, 창 하나 없는 공간에 전시되어
명확히 규정된 조명만 그 작품에 쏘아지는데,
구하우스미술관의 작품들에는 채광이 닿아
그 채광이 시간대별로 쏘아지는
빛이 다른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해가 지는, 일몰 시간대에 본 해당 작품이
인상 깊었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다시 1층으로 도착하면
미술관 카페가 나옵니다.
이를 통해 야외 정원, 그리고 유리 온실,
별관 전시로 갈 수 있습니다.
‘융’이 함께 관람 나간다고 해서 야외전시를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유리 온실 전시부터,
야외 정원을 따라 관람한 많은 조각 작품들이
곳곳에 위치해있는데요.
2021년 양평군 내 아름다운 민간정원으로
선정 될 만큼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자연과 예술, 일상이 하나가 되는 모습은
특별하고 이색적인 여행을 선물합니다.
계절에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와 들풀,
수목이 있어서 봄이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별관 앞에서 융과 공놀이도 하고
별관 전시를 보았습니다.
예술품을 소장하는 것,
그건 보통 심미안을 가지고서는
할 수 없는 일 같은데요.
소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걸 전시하기 위한 공간을 빗어
그 안에 배치하는 감각이 경이롭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술작품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라는 관장님의 뜻대로
공간 자체가 예술 작품을 위해서만
오롯하게 존재하는 것 같았습니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 삼아 갔던
나들이 데이트였는데
데이트 이상 너무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작품을 통해 많은 감성과 인상을 받은 거 같아서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습니다.
저도 콘텐츠를 창작하는 창작자로서
영감을 많이 받았습니다.
ART SHOP
아트숍도 하루종일 구경하고 싶을 만큼
작품이 많았는데요.
요즘 물가도 놀랍지만 전시회 가서
굿즈샵에 들리면 ‘부르는게 값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고
느껴질 때가 많은데 매우 합리적이라 좋았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마음에 쏙 드는 아트굿즈를
득템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양평 가볼만한곳으로 볼거리 가득한
이색 미술관을 리뷰해보았습니다.
예술이라는 분야는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세상에 대한
식견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이번 주말, 당신의 식견을 넓혀보러 가는
나들이는 어떠세요?
구하우스 미술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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