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리힐리파크렌탈샵 W스키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둔내면 고원로 265
강원도 스키장 겨울여행이 시작되던 2023년 12월과 현재 2024년 1월은 딱 한 달의 차이뿐이건만 벌써 23/24시즌의 끝자락으로 달려가고 있는 듯해 벌써부터 아쉬움이 고개를 들고 있는 느낌이다.
아직 남은 눈을 만끽하고자 강원도 스키장 웰리힐리파크로 겨울여행을 떠난다.
강원도 스키장 입성 전에 들러가는 웰리힐리파크 렌탈샵 W스키.
다양한 신상의류의 풍부함과 스키 장비 그리고 친절함 덕분에 매년 찾는 웰리힐리파크 스키장 렌탈샵이다.
언제나처럼 이곳 웰리필리파크 렌탈샵에서도 예약확인 – 스키 장비 대여(신발 사이즈 + 키) – 스키복 대여의 순으로 진행을 한다. 처음엔 이러한 과정이 낯설었었는데 이것도 경험이 쌓이니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웰리힐리파크 렌탈샵 직원분은 너무도 많은 손님을 상대하기에 내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는 기억한다.
그대의 지난날을 쿠니는 기억하고 있음 ~~~흐흐흐.
바쁜 와중에도 친절함은 여전하다는 장점이 좋다.
종종 상황에 따라서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려나? 하지만 기본적인 친절함은 달라지지 않는가 보다.
그리고 헬멧은 보통 스키복을 고른 뒤 골랐었는데 오늘은 헬멧까지 선택한 뒤 스키복 대여로 들어선다.
왼쪽 벽면으로부터 저 안쪽까지 이어지는 스키복과 스노우복 진열대가 엄청나다.
매 시즌마다 이렇게 많은 스키복과 스노우복을 갖춘다는 것도 엄청난 투자가 아닐까 생각해 봤다.
아마도 이렇게 대단위의 투자를 할 수 있는 건 그만큼 믿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인근의 웰리힐리파크 렌탈샵과 비교해 훨씬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키 장비를 대여하는 건 발 사이즈와 키만 이야기하면 되고 헬멧도 선택의 폭이 갈등 생길 정도로 넓은 게 아니지만 스키복 만큼은 이것저것 눈에 드는 것이 많아 매번 갈등을 하게 된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선택 장애가 있는 사람에겐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든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빨강과 파랑 등 원색 계열이 예뻐 보이는 건 나이 들었다는 증거라는데 우짜냐 ~ 빨강이 예쁘다.
기억하기로는 22/23 시즌에는 파스텔 톤의 스키복과 스노우복이 트렌드였던 것 같은데 올해는 혼재된 느낌이다.
분명 파스텔 톤과 무채색의 무난한 색감이 많기도 하지만 예년에 비해 원색 계열의 의류도 많이 보인다.
점프 슈트 형태가 예쁘기 때문인지 예년보다 더 많아진 느낌이고 실제로 투피스보다는 원피스인 점프슈트가 귀엽고 예뻐 보인다. 무조건 편한 것을 선호하는 내 입장에서 그림의 떡이라고나 할까?
이곳 웰리힐리파크 렌탈샵 W스키의 가장 큰 강점은 엄청난 양의 스키복과 스노우복 그리고 친절함과 남들 다 한다는 웰리힐리파크 스키장 리프트권 할인까지 모든 서비스를 완벽하게 갖춘 것이 아닐까 싶다.
뱅글 뱅글 두어 바퀴 돌면서 눈도장을 찍어 놓은 2개 스타일 중 최종적으로 선택할 일만 남았다.
그 와중에 잠깐 웰리힐리파크 스키장 리프트권 할인 상황까지 확인하고 스키복 최종 선택을 감행한다.
이미 마음에 방점은 찍어뒀건만 자꾸만 이런저런 스키복이 눈에 들어 혼란한 마음이 된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이곳 웰리힐리파크 렌탈샵 W스키에서의 스키복 대여에 종지부를 찍는다.
그리고 곧바로 탈의실로 입실.
상의는 몰라도 하의는 허리와 허벅지 때문에 꼭 입어봐야 한다. 종종 스타일이 좋아 보여 선택했는 데 허벅지에서 걸린다던가 엉덩이가 빵빵해 앉으면 터질 것 같은 불편함이 있는 스키복이 있기 때문이다.
저런 빵 모자나 비니를 쓰고 싶기도 하지만 안전 우선주의자 쿠니는 그냥 헬멧을 선택하고 장갑은 평소 갖고 다니던 스키장갑을 그대로 사용한다. 날이 추울 땐 버프를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에 기타의 다른 소품은 패스.
나의 키와 발 사이즈에 맞춰 놓은 스키 장비.
스키부츠는 정 사이즈이기 때문에 굳이 신어볼 필요가 없지만 이곳 웰리힐리파크 렌탈샵 직원분은 꼭 신어보라 권하신다. 웰리필리파크 스키장까지 올라가서 부츠가 맞지 않으면 매우 곤란하기 때문이다.
짜잔 ~ 웰리힐리파크 스키장 도착.
세상에 온통 하얀 눈이 덮여 있다면 이곳 강원도 스키장 겨울여행이 더더욱 아름답겠지만 어째 오늘은 초입부터 밋밋하다. 우리나라가 북유럽과 같은 기후가 아니므로 이런 상태는 너무도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알긴 하지만 희망 사항을 갖는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니까.
최근 며칠 추운 듯 아닌 듯하며 영상으로 맴돌더니 그동안 쌓였던 눈마저 모두 녹아내렸다.
하지만 슬로프는 강원도 스키장답게 자연설 쬐금과 인공설 왕창으로 중무장된 상태. 이제부터 겨울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키여행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2024년 01월 20일에 강원 산간 지방에 40cm까지 눈이 쌓일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쿠니는 오늘 길게 다녀온 여행의 뒤라 정리해야 할 일이 많아 엉덩이만 들썩일 뿐 가지 못한다. 그저 다녀왔던 웰리힐리파크 스키장 이야기를 정리하며 추억놀이만.
예년에 비해 강원도 스키장을 찾는 분들의 수가 줄어든 느낌이 있다. 평일 오전이라고는 해도 과거와 비교하면 슬로프가 꽤 한갓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사실 그러거나 말거나 겨울여행을 즐기러 온 내겐 중요치 않다.
할인 리프트권을 왼쪽 소매 주머니에 넣어두고 끝나는 시간까지 이곳 강원도 스키장 웰리힐리파크 스키장에서 겨울여행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내겐 충분하다.
스키 타기를 마치고 웰리힐리파크 렌탈샵 W스키로 스키 장비와 스키복을 반납하러 가면 오늘의 겨울여행은 끝.
그런데 바로 앞에 작은 호수가 있어 잠시 들러봤다. 위치를 정확히 말하자면 웰리힐리파크 신안종합 유스호스텔 건물 바로 앞에 초콜릿 키세스 모양으로 생긴 작은 호수다.
느릿하게 걸으며 잔잔하게 일렁이는 호수를 바라보니 조금 전의 신났던 흥겨움이 차분해지는 것 같다.
아마도 이런 느낌이 좋아 호수나 바닷가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가 보다. 강원도 스키장 웰리힐리파크 스키장에서 즐긴 나만의 겨울여행. 다음엔 가족과 함께 스키로 즐기는 겨울여행을 떠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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