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세계 최초로 영화 ‘주토피아’를 그대로 재현한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지난 24일 디즈니 파크 공식 블로그는 올겨울 문을 열 주토피아 테마 구역에 대해 소개했다.
테마 구역은 영화 속 캐릭터가 거주하는 사막, 열대 우림, 툰드라, 소동물이 사는 도시와 주토피아 광장까지 그대로 구현했다.
주토피아는 작은 동물과 대형동물이 어울려 사는 도시다. 동물원을 뜻하는 주(Zoo)와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를 합친 것으로,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평화롭게 한데 어우러진 꿈의 도시를 말한다.
현재 공개한 놀이기구로는 ‘핫 펄슈트(Hot Pursuit)’ 라이드가 있다. 주인공 닉, 주디와 함께 경찰차 모양 기구를 타고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자동차를 타고 툰드라, 사하라, 광장까지 주토피아 곳곳을 쏘다니며 떨어지고, 빙글빙글 돌고, 빠르게 움직이는 놀이기구다.
파크에선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스크림도 먹어볼 수 있다. 동물 발바닥 모양 하드 아이스크림과 코끼리 아이스크림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200여 개의 캐릭터 기념품과 장난감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머리띠나 가방을 비롯해 아이들 장난감과 블록 등 다양하다.
테마 구역은 오는 12월 20일부터 문을 열 계획이다. 디즈니 파크는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방문객만의 독창적인 스핀오프가 탄생한다”며 “방문객들은 영화 속 캐릭터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 12개 디즈니랜드 중 가장 최근인 2016년에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디즈니호텔, 디즈니타운 등이 함께 있는 디즈니리조트로 운영 중이다.
글= 장주영A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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